MB지지율 수직추락, 20%대 진입 눈앞

무응답율 감안안한 조작성 강한 조사서도 지지율 급락 드러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04/12 [13:36]

MB지지율 수직추락, 20%대 진입 눈앞

무응답율 감안안한 조작성 강한 조사서도 지지율 급락 드러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04/12 [13:36]
MB의 지지율이 수직 추락하며 30%마저 붕괴 위기를 맞고 있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조작성이 강한 조사에서도 MB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이변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소리
 

 
 
 
 
 
 
 
 
 
 
 
 
 
 
 
 
 
 
 
 
그간 대다수 국민들은 유선전화 표본추출 방식의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를 믿지도 않았지만 무응답율을 감안하지 않은 조작성이 강한 조사에서도 MB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이변을 보이고 있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MB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무려 4.3%포인트나 급락하면서 31.4%로 주저앉았다. MB의 지지율이 연초에 44.6%였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00일 사이에 13.0%포인트나 수직 폭락한 셈이다.

MB 지지율은 2009년 6월에 20.7%까지 폭락했다가 그해 8월 30%를 회복한 이래 그해 9월부터는 40%대를 유지하다가 하다가 또다시 20%대에 진입할 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에 MB의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8%로 전주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대선후보 지지율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유시민 참여당 대표의 지지율이 3.6%포인트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율 역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두 정당간의 지지율 격차가 한자리 숫자로 줄어들었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하면서 36.1%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4%포인트 오른 28.1%를 기록해 양당 격차가 8.0%p로 전 주(11.4%p)보다 줄어들었다.

이같은 지지율 격차 감소는 4.27 재보선을 불과 보름여 앞둔 시점에 발생한 것이어서,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한층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조사는 4~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천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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