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정당 운동 유쾌한 100만 민란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는 배우 문성근 씨가 23일 국회 앞에서 야권연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수꼴 단체 어버이연합회 회원 20여명에 둘러싸여 봉변을 당했다. 문 씨는 지난 96일간 전국을 돌며 야권단일정당을 호소해오다 이날 정오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문 씨의 1인 시위 소식을 전해들은 수꼴단체 어버이연합회 회원들은 국회 정문 건너편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앞으로 몰려와 문 씨와 문 씨 부모를 비난하는 깃발형 플래카드를 들고 “빨갱이”라는 욕설과 삿대질 등을 하며 문 씨를 맹비난했다. 이들 대부분은 가슴에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가 나란히 있는 배지를 달고 있었다. 이들은 특히 "1989년 김일성 만난 문성근 아버지", "1995년 김정일 만난 문성근 어머니", "2007년 김정일 만난 문성근"이 적혀있는 플래카드를 들며 문 씨 일가까지 빨갱이로 몰아갔다. 이들은 문 씨를 향해 "야, 이 빨갱이 새끼", "니들이 역사를 잘 알아?", "역사를 제대로 가르쳐야지. XXX"라고 원색적 욕설을 퍼부었다. 한 시민이 박정희의 남노당 전력을 설명하며 "박근혜가 김정일을 만난 사진도 가저오지 그랬냐"며 항의성 질문을 하자 박근혜는 김대중이 시켜서 한 일이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 대통령이 시키는데 안할 수 있냐"며 박근혜씨를 옹호해 주변 시민들의 실소를 자아내게 하였다." 계속해서 원색적인 욕설로 억지를 부리며 비난을 하는 중에 사대수구 어버이연합 회원 한 사람이 연로하신 시민에게 XX놈"라고 원색적인 욕을 하자 한 민란 회원이 그 사람에게 침을 뱉어 양측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기 까지 했다. 급기야 경찰이 출동해 양측간을 떼어놓고, 어버이연합 회원과 민란회원을 영등포경찰서로 연행하면서 이날 실랑이는 마무리됐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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