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언론매체 "일본 독도침탈" 맹비난

독도문제 덮으려는 남한 수구 언론매체와 전혀 다른반응 보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02/24 [18:19]

북한 언론매체 "일본 독도침탈" 맹비난

독도문제 덮으려는 남한 수구 언론매체와 전혀 다른반응 보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02/24 [18:19]
▲ 이명박 독도 기라려달라" 요미우리 보도 국민소송은 대법원에서도 기각 되었다.   © 서울의소리
 
 
 
 
 
 
 
 
 
 
 
 
 
 
 
 
 
 
 
 
 
 
 
 
이명박 정권이  한일군사협정을 추진하고,  2008년판 한국 국방백서 표지에 실렸던 독도 사진이 최근 백서에서 사라지는 등 대일 굴욕외교 정책으로 일관하는 사이  일본의 독도 침탈이 노골화되고 있다. 일본인의 독도 본적지 등록이 늘어나고 있으며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고,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시키려는 독도 침략행위를 자행하자 이를 북한이 맹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매체들은 일본 시마네현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부터 ‘독도는 조선민족의 땅’을 주장하는 특집프로그램을 연일 보도해 독도 문제를 묻어버리려는
우리나라 언론 매체들과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선중앙TV는 21일 오후10시15분께 ‘조선민족의 영토 독도’ 제1회를 내보내면서 "독도는 울릉도와 함께 먼 태고적부터 우리 민족의 손길에 의해 다듬어지며 역사를 이어온 조선의 섬"이라며 "오랜 세월 이웃나라 일본이 우심탐탐 노략과 약탈의 대상으로 삼아왔다"고 맹비난했다.

이 방송은 이어 동국여지승람 등에 실린 독도 자료를 보여주며 일본의 독도 침략 역사를 소개했다.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22일 "우리나라의 신성한 영토의 한 부분인 독도를 저들의 땅이라고 우겨대는 일본 반동들의 영토팽창 야망이 날을 따라 더욱 드러나고 있다"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난했다.

중앙방송은 이어 "독도가 우리 민족의 고유 영토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옛 지리서와 옛 지도들은 물론 일본의 지리서와 지도들을 통해서도 논박할 여지 없이 확증됐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역사책과 교과서를 왜곡하는 범죄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민단체들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강력 반발하며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촉구했다.
 
독도NGO포럼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일본은 무주지 선점을 주장하며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시키려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말로는 한,일 동반자 시대라고 하면서교과서를 왜곡해 후손들에 침략을 가르치고, 자칭 다케시마의 날을 만드는 것이 어째 우호관계라 할 수 있는가”라며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날 행사와 홍보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고 주장했다.

이휘남 윤봉길 기념사업회 이사는 이날 회견에서 “우리 땅을 가지고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사를 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독도를 일본에게 넘겨줄 수 없다. 일본은 반성하고 각성하며 우리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바란다"며 일본을 강력 규탄했다.

서울의 소리 http://www.am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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