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조직개편, 'PD수첩' 직할통치속셈?

노조, 시사교양국서 편성본부 이전하려는 김재철 사장에 반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02/24 [18:38]

MBC조직개편, 'PD수첩' 직할통치속셈?

노조, 시사교양국서 편성본부 이전하려는 김재철 사장에 반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02/24 [18:38]
연임한 김재철 MBC 사장이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이 논란을 빚고 있다.
시사교양국을 제작본부에서 편성본부 산하로 이관하는 내용 때문이다.
 
▲     © 서울의소리
 
최근 MBC는 제작본부를 드라마· 예능본부로 바꾸고 시사교양국을 제작본부에서 편성본부 아래로 옮기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에 MBC 경영진은 콘텐츠 역량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시사교양국 PD들을 직할통치하려는 속셈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굳이 시사교양국만 제작파트에서 떼어 내 편성본부로 옮기려는 사측의 꿍꿍이가 뭔지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며 "결국 사장과 편성본부장이 시사교양국과 을 직할통치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며 시사교양국 PD들이 거세게 반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능국과 시사교약국의 프로그램 개발부서들을 모은 부사장 크리에이티브 센터도 또 하나의 논란거리다.
 
제작PD들이 프로그램 제작의 자율성을 잃고 경영진의 주문대로 프로그램을 생산하는 환경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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