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기후변화' 주제 UCC공모전

환경연합·과학문화재단, 15일부터 6월 6일까지 초중생 대상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07/05/10 [16:56]

'내가 생각하는 기후변화' 주제 UCC공모전

환경연합·과학문화재단, 15일부터 6월 6일까지 초중생 대상

인터넷저널 | 입력 : 2007/05/10 [16:56]
환경운동연합은 한국과학문화재단, 극지연구소, KBS대전총국과 공동으로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내가 생각하는 기후변화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되며, 한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의 (만 10세-15세) 청소년으로 국제캠프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UCC 작품은 동영상, 사진, 그림, 에세이 등 자유로운 형식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나 체험,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생활의 지혜 등을 청소년의 말과 시선으로 표현·제작하면 된다.

이번 UCC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학생 40명은 1차적으로 환경운동연합 부설 환경교육센터가 운영하는 남이섬 환경학교에서 2박 3일간 ‘기후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이 캠프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 5명은 한국 청소년 기후대사로 임명되어 북극의 다산과학기지와 영국 베딩턴의 제로에너지마을에서 브라질, 케냐, 미국, 일본,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8개국에서 온 다른 나라의 청소년 기후대사들과 10일 동안 ‘1.5℃ Down Green Camp’에 참여한다.

북극은 지구 전체의 환경변화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곳으로,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면 지구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게 된다. 각국의 청소년 기후대사들은 이러한 북극에서 유빙 및 생태 체험, 지구온난화의 현장 실태를 직접 경험하며 지구온난화의 해법을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캠프 마지막 날은 각국에서 온 기후대사들이 지구 온도 1.5도를 낮추자는 의정서도 채택할 예정이다. 1.5도를 낮추는 것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지난 100년 동안 한국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1.5℃가 상승했고, 앞으로도 지구평균온도도 1.5℃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향후 우리나라 청소년 기후대사들은 국내에서 전개 중인 1.5도 낮추기 캠페인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하는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UCC를 통해 공모전을 진행하는 만큼, 과거 에세이 공모전에 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면서 “이런 UCC가 인터넷에 배포되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실천을 촉진하는 유익한 홍보수단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최종 선발된 청소년 기후대사들과 함께 오는 7월 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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