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연평사진 '뽀샵' 혼란·공포 조장"

트위터리언들 "대국민 왜곡 사기극, 뽀샵경연대회 열다 들통"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0/11/26 [23:37]

"조선, 연평사진 '뽀샵' 혼란·공포 조장"

트위터리언들 "대국민 왜곡 사기극, 뽀샵경연대회 열다 들통"

서울의소리 | 입력 : 2010/11/26 [23:37]

 

23일 언론에 게재된 불타는 연평도 사진의 경우, <조선일보>의 사진이 
 과도하게 왜곡되어 논란이 일고있다.

23일 오후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소식을 전하며 포연이 피어 오르는 사진을 이른바 '뽀샵처리'해 과장보도를 한 조선일보가 네티즌들로부터 '뽀샵일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불타는 연평도를 사진을 실은 <조선일보>의 보도사진이 원본보다 과장 편집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조선 뽀샵'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뽀샵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샵에서 파생된 말로, 원본을 과도하게 편집하는 작업을 비꼬는 뜻으로 쓰인다.

연평도 포격 사건 직후, 배 위에서 검은 연기가 가득한 연평도를 찍은 사진은 각 언론사의 인터넷 사이트와 이튿날 조간신문의 대표 이미지로 실렸다.


 

하지만 24일 <조선일보>가 조선닷컴에 게재한 사진은 다른 언론사의 같은 사진보다 연기가 더 시커머케 보이는 등 상황을 과도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혼란과 공포에 휩싸인 국민에게 사실대로 보도해야 할 사명을 어기고 긴장감을 고조시킨 것은 '집단이나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우롱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트위터에 조선일보의 왜곡사진이 올라오자 한 트위터리언은  "조선닷컴의 뽀샵은 아무리 낮은 잣대를 적용해도 거의 왜곡, 조작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트위터 아이디는 자신의 트위터와 블로그를 이용해 "피어오르는 연기마저도 실제보다 과장되게 뽀샵 처리를 하여, 안 그래도 불안과 공포에 떠는 시민들을 더욱 혼란과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24일 조선일보 뿐 아니라 다른 언론의 보도 사진에서도 연기가 진하게 표현된 것을 두고, 트위터 사용자들은 "조중동 사진 뽀샵질 경연대회" "누가 누가 뽀샵 잘하나?" 등으로 보도사진을 뽀샵한 언론을 비꼬았다.


 



원본 기사 보기:amn.networ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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