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성 6.5억명, 소비리더·발전동력

2007~2009년 통계분석결과 중국소비 매년 25% 성장률 기록

뉴욕일보 박전용 | 기사입력 2010/09/08 [09:31]

中여성 6.5억명, 소비리더·발전동력

2007~2009년 통계분석결과 중국소비 매년 25% 성장률 기록

뉴욕일보 박전용 | 입력 : 2010/09/08 [09:31]
중국발 뉴스보도에 따르면 서방의 소비자들이 경제불황을 겪으면서 한 푼이라도 아껴 쓰려고 갖은 애를 쓰는 반면 중국의 소비자들은 그들의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중국의 소매액은 매년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는 2007년 이래로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여성들이 쇼핑을 리더하는 역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부녀(中国妇女)’ 잡지의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 중국 여성들은 소득의 55%를 저축했으나 2009년에 이르면 소득의 24%만을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밖에 3/4의 중국 여성들이 가정의 재정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6억5000만 명의 여성들이 중국경제의 소비리더이자 발전동력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1950년대 중국 여성들의 소득이 가정소득에서 20%만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1990년대에 이르면 40%로 대폭 늘어났다. 2009년에는 이 비율이 50%까지 상승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쇼핑율은 남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개인용품과 식품 방면의 소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자신의 소득을 부품 구입, 술, 사교 방면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측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내에 중국 여성의 사치품 소비는 시장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 경제학자는 향후 5년 내에 중국의 사치품 시장점유율은 9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고 여성의 소비는 55%까지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출처:흑룡강넷

원본 기사 보기: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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