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불방, 조인트사장·MB 합작품"

국참당, "‘4대강 6m의 비밀’ 방송저지, 정권의 언론자유 침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0/08/19 [14:35]

"PD수첩 불방, 조인트사장·MB 합작품"

국참당, "‘4대강 6m의 비밀’ 방송저지, 정권의 언론자유 침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0/08/19 [14:35]

▲ MBC 노조 위원장 이근행 PD가 PD수첩 결방 경위을 시민들에게 설명©서울의소리 김인숙


국민참여당 양순필 대변인은 PD수첩 불방은 MB정권과 ‘조인트 사장’의 합작품이라고 맹비난했다.

양대변인은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이 정권과 경영진의 집요한 방해로 결국 ‘불방’된 사태를 깊이 우려하고, MB정권과 MBC 경영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양대변인은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은 소규모 자연형 보 설치를 중심으로 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운하를 닮은 대형 보 건설 위주의 마스터플랜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관계자가 참여한 ‘비밀팀’이 개입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참여당은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이 방송되지 못한 것에 대해 이명박 정권과 MBC 경영진을 강력히 규탄한다. 나아가 이명박 정권이 4대강 사업은 대운하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실토하고, 지금 당장 삽질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난했다.


           국민참여당 양순필 대변인 PD수첩 불방 관련 논평 전문

PD수첩 불방은 MB정권과 ‘조인트 사장’의 합작품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이 정권과 경영진의 집요한 방해로 결국 ‘불방’된 사태를 깊이 우려하고, MB정권과 MBC 경영진을 강력히 규탄한다.

17일 밤 4대강 비밀 편의 방송이 예고되자 국토해양부는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정당한 보도 행위를 막으려 했다. 하지만 법원은 국토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자 ‘큰집에 불려가 조인트를 맞은’ 김재철 사장과 임원들이 나섰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내용을 미리 보여 달라며 사실상 ‘사전 검열’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국장 책임 하에 시사를 했고 변호사 자문도 구해 문제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지만 김재철 사장이 주재한 이사회는 방송을 불과 2시간 앞두고 보류를 결정했다.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은 소규모 자연형 보 설치를 중심으로 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운하를 닮은 대형 보 건설 위주의 마스터플랜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관계자가 참여한 ‘비밀팀’이 개입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4대강 공사는 대운하 사전 작업이란 진실 은폐하려 PD수첩 방송 방해

이번 PD수첩 불방은 정권과 조인트 사장이 합작해서 국민의 알권리를 유린하고, 언론 자유를 억압한 중대한 사태다. 뿐만 아니라 4대강 사업의 실체를 숨기고 이를 강행해 결국 대운하를 하려는 정권과 진실을 은폐하는데 동조하는 자들이 벌인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저들은 4대강 공사가 대운하로 가는 사전 작업이라는 게 백일하에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온갖 수단을 동원해 PD수첩의 방송을 방해한 것이다.

국민참여당은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이 방송되지 못한 것에 대해 이명박 정권과 MBC 경영진을 강력히 규탄한다. 나아가 이명박 정권이 4대강 사업은 대운하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실토하고, 지금 당장 삽질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4대강 비밀 편은 최승호 PD 등 제작진이 17일 내보내려던 그대로 최대한 빨리 방송돼야 한다. 만약 정권과 경영진의 압력으로 내용이 훼손되거나 계속 방송되지 못한다면 참여당은 언론자유를 지키고, 사대강 삽질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2010년 8월 18일

국민참여당 대변인 양순필


원본 기사 보기:amn.networ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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