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5년 만에 처음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마리스트 칼리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블룸버그 시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도는 49%로 이는 지난 5년 동안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진 것.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9%가 블룸버그 시장이 시정업무를 탁월하거나 흡족할 만큼 펼치고 있다고 답한 반면 33%는 그럭저럭 이라고 답했으며, 16%는 형편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2%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결과는 지난 4월 최저치를 기록했던 56% 수준보다도 낮은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부 유권자들은 블룸버그 시장이 지난 30년간 뉴욕시 최고 시장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여론조사는 블룸버그에 대한 뉴욕시 유권자들의 선호도가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696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4%다.

 

원본 기사 보기: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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