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 아일랜드, 시민의 아이디어였다

김은성씨 ‘떠다니는 섬’ 제안... 2/4분기 서울창의상 최우수상

시정뉴스 | 기사입력 2010/07/07 [09:40]

플로팅 아일랜드, 시민의 아이디어였다

김은성씨 ‘떠다니는 섬’ 제안... 2/4분기 서울창의상 최우수상

시정뉴스 | 입력 : 2010/07/07 [09:40]
서울시는 지난 2006년 김은성씨가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통해 제안한 ‘떠다니는 섬’을 실현한 “플로팅 아일랜드 조성 및 운영사업”에 대해 2010년 2/4분기 서울창의상 시민제안의 실행부문 최우수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은성씨는 2008년 4/4분기 시민제안 부문 우수상에 선정되어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은 바 있다.
 
서울시는 김은성씨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여 지난 2009년부터 플로팅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하여 2섬(Viva)을 시작으로 3섬(Terra), 1섬(Vista)을 차례로 진수하여 올해 전부 개장을 목표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우수 3건, 장려 2건을 선정하여 서울시민들의 정책참여를 장려했다.
▲ 여의도 플로팅 아일랜드     ©시정뉴스

시민 박경미씨가 제안한 ‘서울시 미술관, 박물관 자유이용 아트티켓’도 곧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티켓은 미술관, 박물관 등을 일정기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현재 광화문을 중심으로 도보권내에 위치한 상설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의 문화예술 시설물 30여 개소를 대상으로 패키지 티켓 발매를 추진 중에 있다.
 
그 밖에도 이덕규씨의 ‘시프트 입주시 장애인 가구는 저층입주우선권을 부여하자’는 의견도 이미 지난 5월부터 입주자 모집시 적용하고 있다.
 
이현승씨의 ‘소방차와 소방서 정면에 LED 전광판에 불난지역 화재에 대한 정보제공’, 윤호진씨의 ‘배달음식 원산지 표기’ 등도 이미 시범운영 중에 있어 성과분석을 통해 전면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자유로운 창의와 상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 시민 제안 창구인 서울시 천만상상 오아시스(http://oasis.seoul.go.kr)는 지난 4년 동안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통해 8만 6천여 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월평균 1911건의 시민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금년에는 6월 30일까지 벌써 3만 1천여건이 접수되어 작년 한 해 접수된 3만 6천건의 86%에 이르고 있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통해 접수된 시민제안은 사이버상에서 네티즌간에 사이버 토론이 진행되고, 이중 우수한 제안은 아이디어 제안자, 서울시 관계자, 전문가, 서울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통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실현회의’를 통해 서울시 정책으로 반영하게 된다.
 
<이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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