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운, 세계 해상군사력 각축장

MB정권 대북강경 한미연합훈련, 중국·러시아 대규모 군사훈련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7/03 [12:43]

한반도 전운, 세계 해상군사력 각축장

MB정권 대북강경 한미연합훈련, 중국·러시아 대규모 군사훈련

편집부 | 입력 : 2010/07/03 [12:43]

▲ 림팩훈련에 참여한 미7함대와 다국적군함들의 해상훈련으로 세계는 긴장하고 있다. 미해군사이트© 자주역사신보

한·미 양국이 7월 서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각각 동중국해와 극동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중국과 미국은 특정 상황을 겨냥한 훈련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으나 천안함 사태 이후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대규모 군사훈련이라는 점에서 동북아 안보지형의 미묘한 변화 가능성이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따른 대응조치로 검토돼 왔던 서해상에서의 한·미 연합훈련을 7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화이트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간에 훈련의 세부사항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국은 당초 6월에 서해상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논의가 진행되면서 훈련 일정이 연기됐다.

연합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와 핵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강습상륙함을 비롯한 한국형 구축함(4500t급·KDX-Ⅱ)과 1800t급 잠수함인 손원일함,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 핵잠수함 미시건호가 부산 해군 제 3함대에 입항 대기중이다. 뒤에보이는 섬이 오륙도이다.©자주역사신보 편집 

부산에는 미국 해군의 미시건호 SGN727 순항 핵탄도 잠수정이 예행 방문이라는 명목으로 부산항 기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다른 매체의 추측으로는 이번 방한이 7월한미연합군 연습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핵잠수함이 연합군 연습에 당연히 참가하기위해 도착한 것이라는 것이다.라고 중국 환구시보는 전했다.

한편 29일 중국은 천안함 침몰 사건이 벌어진 뒤 북한의 행위에 눈을 감고 있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중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가운데 중국은 불난집에 부채질을 하지않는다.고 칭강 대변인은 밝혔다.

중, 미의 관계가 긴장관계 속에 인민해방군은 30일 0시부터 동중국해 해상에서 실탄사격훈련에 돌입했다.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저장성 온주만보(溫州晩報)를 통해 공개했다.

7월5일까지 6일간 저장성 저우산(舟山)∼타이저우(台州) 동쪽 8곳의 연안해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훈련에는 기뢰제거함, 상륙함, 대잠함, 호위함과 신형 미사일을 장착한 022형 스텔스 미사일 고속정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중국이 동중국해 연안 해역에서 해군 훈련을 벌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미국에 미묘하지만 주도면밀한 편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베이징의 한 군사소식통은 "같은 해역은 아니지만 지난해 7월 중순에도 인근 해역에서 실탄훈련이 실시된 적이 있다."며 통상적 연례훈련을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가 러시아 스파이 11명을 체포해 기소하여 미, 러 관계가 냉각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군도 29일부터 시베리아를 포함한 극동 전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 러시아 해군은 7월 초 동해상에서 대규모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연례적이라고 발표했으나 최대규모 ©자주역사신보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질 이번 훈련에는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극동·시베리아 관구 사령부 산하 2만명과 전투기 70대, 전함 30척이 참여한다. 2008년 훈련 당시 8000명만 참여했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러시아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이번 훈련이 최근 높아지는 한반도 긴장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니콜라이 마카로프 러시아군 총참모장(합참의장)은 28일 "이번 훈련은 특정 국가나 군사동맹을 목표로 한 훈련이 아니다."면서 "순수한 의미의 군사훈련"이라고 말했다.고 서울신문은 전했다.

동지나해에서는 중국해군이 대규모 실탄훈련을, 동해에서는 러시아군 대규모 해상훈련이 그리고 서해에서는 한.미.일 대규모 해상훈련을 예상하고 있어 한반도에 미.중.러.일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조선의 F-22든 조지워싱턴 항모이든 죽탕을 치겠다는 예고가 있어 한반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러한 2차세계대전 이후 최대 위기를 벗어나는 것은 MB 정부의 6.15 남북공동선언, 10.4남북정산회담의 성과물을 이어 우리민족끼리 해결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할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hinews.asia
  • 도배방지 이미지

세계 해상군사력 각축장, 미국, 러시아, 중국, 남북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