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1위 안희정 2위와 격차 더벌려

[설문] 국민일보·GH코리아 여론조사, 38% 얻어 10%나 앞서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5/25 [20:59]

충남지사, 1위 안희정 2위와 격차 더벌려

[설문] 국민일보·GH코리아 여론조사, 38% 얻어 10%나 앞서

편집부 | 입력 : 2010/05/25 [20:59]

안희정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의 지지율이 40%대에 근접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상승세가 주목된다.

24일 국민일보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GH코리아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안희정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38.4%를 얻어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28.5%)와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27.0%)에 10% 포인트 안팎의 우세를 보였다.

동아일보 조사에서는 24.3%를 얻은 안희정 후보가 박상돈(18.8%), 박해춘(17.8%) 후보를 5% 포인트 안팎으로 따돌렸고 한국일보 조사에서는 안 후보(27.7%)가 두 후보에 3%~10%포인트 안팎의 우세를 보였다.

주목할만한 점은 동아일보와 국민일보 조사에서 2위인 박상돈 후보와 3위인 박해춘 후보의 지지율이 1%~2% 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는 것이다.

공중파 여론조사에서도 1,2위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2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안희정 후보는 28.5%를 얻어 22.9%에 그친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를 5.6%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14.0%를 얻었다. 이는 지난 17일 공중파 3사 조사 때 1,2위간 격차 3.9%포인트 보다 다소 커진 것이다.

적극 투표층에 대한 조사에서도 안희정 후보와 박상돈 후보의 격차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적극 투표층 지지율을 보면 동아일보는 지난 17일 박상돈(28.5%) 후보가 안희정(26.7%)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고 보도했지만, 일주일 뒤인 24일 조사에서는 안희정(26.1%) 후보가 박상돈(21%) 후보를 5.1% 포인트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23일 MBC 조사에서는 투표확실층의 경우 안희정(30.6%) 후보가 박상돈(23.5%) 후보를 7.1%포이트 차이로 제치며 오차범위를 벗어나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안희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천안을 비롯한 충남 지역 곳곳에서 고르게 지지율 상승세가 감지되고 있고, 다소 취약했던 50대 이상에서도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유권자들이 우리 후보의 충남 대표인물론에 공감하고 있고 세종시 원안을 지켜줄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지지율 상승세의 원인을 분석했다.

원본 기사 보기: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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