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1주기 박석묘역 완공식

유족과 시민대표들 23일 오후 봉하마을 묘역 앞에서 기념식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5/23 [15:38]

노무현 대통령 서거1주기 박석묘역 완공식

유족과 시민대표들 23일 오후 봉하마을 묘역 앞에서 기념식

편집부 | 입력 : 2010/05/23 [15:38]
유족과 시민대표, 각계각층 국민들이 함께 노무현 대통령님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공식 추도식이 서거 1주기인 5월 23일 오후2시 봉하마을 묘역 옆 공터에서 엄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열릴 이번 추도식에는 추모영상 상영, 추모시 낭송, 추도사, 추모곡 연주, 유족 인사,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523개의 노란 풍선과 523마리의 나비를 하늘로 날리는 의식도 펼쳐진다.고 전했다. 

추도식 전에 시민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식전 문화행사도 봉하마을에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며, 시민들이 준비하는 전야행사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추도식에 참석하는 참배객들은 이날 오전 진영역에 모여 봉하마을 묘역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민주올레’ 행사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규모 추모인파가 봉하마을에 한꺼번에 모일 것에 대비해 김해시, 김해경찰서, 김해소방서 등과 협조해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추도식이 끝난 뒤 저녁 7시에는 부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추모콘서트 부산 공연이 열릴예정이다.  
 

 



박석·묘역 완공식 “시민기부 박석묘역 탄생”


노무현 대통령님 고향 봉하마을에 자리잡은 대통령님 묘역 정비를 마무리해 완공식을 치르게 됩니다. 당초 5월 초 예정된 완공식은 잦은 비 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으면서, 5월 23일 서거1주기 추도식과 함께 열리게 예정이다. 

그동안 대통령님 묘역은 주변이 황량하고 맨 흙투성이어서 전직 국가원수의 묘역치고는 너무 민망한 모습이었습니다. 6개월의 공사 끝에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게 묘역을 조성했다.

특히 묘역 전체부지에 일반 시민들의 추모 글이 새겨진 박석 1만 5천개를 깔아 국민들의 사랑과 애도의 마음이 집대성된 뜻깊은 곳으로 거듭나게 됐다. 

‘시민기부 박석묘역’의 정신을 최대한 살려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추모문구와 묘역조성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대표가 마지막 박석을 까는 순서 등이 준비될 예정이라고 노무현재단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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