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일 키르기스스탄에서 반정부 시위에 대한 정부 보안군의 발포로 대규모 유혈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충격을 표시하고 양측의 자제와 대화를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구소련 공화국이었던 5개 중앙아시아 국가 순방을 마치고 빈으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에 잠시 기착하던 중 유혈사태를 보고받고 마틴 네시르키 대변인을 통해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오늘 키르기스스탄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대화를 갖고 사태를 진정시켜 더 이상의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지난 3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했었다. 한편, 유엔본부에서 발표한 같은 내용의 성명은 반 사무총장이 사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본 기사 보기:신대한뉴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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