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고교 4월부터 무상교육, 조선학교 보류

한국학교는 포함되나 조총련계 제외, 조선학교 검증뒤 결정...

국제부 | 기사입력 2010/04/02 [01:57]

일고교 4월부터 무상교육, 조선학교 보류

한국학교는 포함되나 조총련계 제외, 조선학교 검증뒤 결정...

국제부 | 입력 : 2010/04/02 [01:57]
일본이 내일부터 고교 수업료를 받지 않는 고교무상화를 실시하면서 한국학교는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지만 조총련계 조선학교는 일단 제외됐다.

고교무상화 법안은 오늘 오후 참의원 본회의에서 연립여당과 공명당, 공산당 등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이에 따라 내일부터 공립고는 수업료를 걷지 않고 사립고도 현재보다 대폭 인하된 수업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조총련계 조선학교에 대해서는 문부과학성이 조만간 교육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일본 고교와 비슷한 교육을 하는지 검증한 뒤 올여름 무상화 대상 포함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또한, 일본 근로자들의 지난겨울 상여금이 역대 최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생노동성은 31일 근로자들의 작년 겨울 보너스가 평균 38만258만엔으로 전년 대비 9.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상여금 감소폭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1년 이후 최대폭이며 평균액이 40만엔을 밑돈 것도 처음이다.

일본의 기업과 정부 기관은 통상 해마다 여름과 겨울 2차례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

겨울 상여금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전자.가스업으로 전년대비 5.1% 줄어든 81만8천923엔이었고 가장 적었던 업종은 음식.숙박업으로 36.8% 감소한 6만7천402엔이었다.

일본 근로자들의 상여금이 크게 줄어든 것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의 금융위기로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인건비를 줄였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의 소득 감소는 소비 감소와 투자.생산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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