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전 KAIST에서 사전투표 "尹정권, R&D 예산삭감, 정말 무지"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4/06 [10:01]

이재명 대전 KAIST에서 사전투표 "尹정권, R&D 예산삭감, 정말 무지"

장서연 | 입력 : 2024/04/06 [10: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5일) 대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삭감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큰 것 같다"며 "연구개발 영역의 낭비가 많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는 건 정말로 무지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위험한 신호는 외국에서 대한민국의 젊은 과학도들, 연구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진다고 한다"며 "실제로 이게 현실화할 경우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말 암울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틀막' 당한 KAIST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 이런 것들도 지적하고 싶었다"며 "젊은 과학도들이 이 나라 미래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투표하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한 KAIST 물리학과 4학년 채 씨는 "잘 되는 분야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서 과학도들이 다양하고 모범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의견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은 투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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