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7.4규모 대강진 일본 오키나와 쓰나미 경보 발령, 유럽지진센터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4/04 [12:41]

대만 7.4규모 대강진 일본 오키나와 쓰나미 경보 발령, 유럽지진센터

장서연 | 입력 : 2024/04/04 [12:41]

                                                            대만 중앙기상서 홈페이지 캡처

 

 

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EMSC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이며 규모는 7.4로 관측됐다.

로이터통신은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대만과 인접한 일본 섬 등 오키나와현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오키나와현에 내려졌다.

대만에서 약 110㎞ 떨어진 섬인 요나구니지마와 이 섬의 동쪽에 있는 섬인 이시가키지마 등에 오전 9시 10분∼30분에, 오키나와 본섬에는 오전 10시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이 지역 주민에게 해안에서 떨어져 높은 곳으로 피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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