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생각 유경험률 14.7%,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 44.8% 1위

조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3/29 [10:46]

자살생각 유경험률 14.7%,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 44.8% 1위

조선아 기자 | 입력 : 2024/03/29 [10:46]

▲ 복지부, 사진은 지난27일 의료계 예산 참여  © 시사월드뉴스

 

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른 자산시도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자살 생각 유경험자")은 14.7% 로 2018년 18.5%에 비해 다소 감소하였으며, 여성이 16.3%로 남성 13.1%에 비해 높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살생각의 주된 이유는 경재적 어려움 44.8%, 가정생활의 어려움 42.2%, 정서적 어려움 19.2%, 순으로 나타났다.

 

자살생각 미경험자 및 유경험자 모두 '자살이 사회적인 문제라고 느낌'에 응답한 비율은 각각 50.6%, 5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살생각 유경험자는 기분이 우울해졌다. 자살보도로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고 불안하게 느꼈다' 등 부정적인 항목에 대한 응답비율이 미경험자에 비해 높았다.

 

국가의 제반 자살예방정책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80.9%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에 의하면 자살시도 동기는 정신적인 문제가 33.2%로 가장 높았고, 대인관계문제가 17%, 말다툼 싸움등 야단맞음  7.9%, 경제적 문제 6.6%순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자살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국민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서비스 욕구를 자살예방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으며 제5차 자살예방 기본계획(23' ~ 27') 및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등의 차질없는 이행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 자살에 관한 국민인식조사 조사대상은 19세이상 75세 이하의 성인 2807명, 조사방법은 방문면접조사 TAPI(태블릿PC 기반의 개별면접조사), 조사기간은 2023년 8월 25일 부터 10월 8일 까지 이며, 연구기관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한국리서치 이다.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 작성대상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응급실을 방문한 자살시도자 30,665명 이며, 작성방법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시스템 자료 활용으로 작성기준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 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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