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24시간의 활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24년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생활 시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2,750가구의 만 10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내용은 가구·개인관련 항목과 응답자가 2일 동안 작성하는 시간일지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처음으로 계절별 시간활용 및 생활양식을 고루 반영하고자 봄(3월)을 추가하여 총 4회 조사를 실시하며, 선정된 응답 가구는 전체 기간 중 한 번만 참여한다.

조사 결과는 2025년 7월 공표 예정이며,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24시간에 대한 시간 사용 형태를 분석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여, 일·가정양립, 노동, 복지, 교통 등 관련 정책 수립이나 학문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 이형일 통계청장(사진 오른쪽)이 2024년 생활시간조사 대상가구를 방문하여 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통계청)  ©

한편, 이형일 통계청장은 일일조사원으로 가구를 방문하여 시간일지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응답자의 조사 참여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 청장은 이 조사가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 및 생활형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조사이며, 응답한 내용은 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돌아온다”며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응답자의 소중한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된다”며 “적극적인 조사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생활시간조사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2024년 생활시간조사」홈페이지(https://survey.k-stat.go.kr/time2024) 또는 080 콜센터 전화(080-700-7114)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