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오남용·불법취급 의료기관 등 149개소 적발·조치 지난해

식약처 116개소 수사 의뢰(또는 고발), 67개소 행정처분 의뢰 조치

세이프코리아뉴스 | 기사입력 2024/02/17 [10:40]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불법취급 의료기관 등 149개소 적발·조치 지난해

식약처 116개소 수사 의뢰(또는 고발), 67개소 행정처분 의뢰 조치

세이프코리아뉴스 | 입력 : 2024/02/17 [10:4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오남용불법 취급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 취급자 356개소지자체·경찰청·복지부·심평원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한 결과 이 중 149개소적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마약류 취급자인 의료기관·약국·동물병원등이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연중 분석356개소선정하고 점검실시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사항이 확인됐거나 위반이 의심되는 149개소에 대해 116개소수사 의뢰(또는 고발) 조치했고, 67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행정처분의뢰했다.

 

일부 의료기관은 수사의뢰, 고발, 행정처분이 동시에 조치되는 경우가 있음

 

수사 의뢰 세부 내용은 의료용 업무 외의 목적 사용(55%) 마약류 취급보고 절차 등 위반(25%) ·폐업 등 의료용 마약류 취급 자격 상실자의 마약류 처분 절차 위반(6%) 순이었고, 행정처분 의뢰 세부 내용은 마약류 취급의 보고 위반(49%) 마약류 취급 제한 조치 위반(오남용 조치기준 위반)(19%) 마약류 취급자의 관리의무 위반(14%)순으로 나타났다.

 

조치 대상 의료기관 유형의원(58%)가장 많았고 병원(12%), 동물병원(11%)이 그 뒤를 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전체의 39%차지했고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구가 76%차지했다.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올해 검찰·경찰·지자체기획(합동)점검확대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불법 취급 등에 대해 철저하고 정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사 처리 결과공유하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이력 관리 시스템’ 마련추진하고, 상대적으로 위반 정도경미한 사안에 대한 점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내에 디지털 점검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오남용불법 취급을 예방하고 의료 현장적정한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국민의 안전을 위한 세이프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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