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산업부 장관에 안덕근 지명, 방문규 임명 3개월만 총선 차출

장서연 | 기사입력 2023/12/18 [10:44]

尹대통령 산업부 장관에 안덕근 지명, 방문규 임명 3개월만 총선 차출

장서연 | 입력 : 2023/12/18 [10:44]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산교섭본부장(55)을 지명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임으로 안 본부장을 지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김 실장은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전문가”라며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 현안을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핵심 전략, 산업 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에 활력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의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안 본부장은 대구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 국제 통상·경제 전문가로, 윤석열 정부의 첫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차관급)을 맡아왔다.

 

이날 인사는 내년 총선에 나서는 장관의 빈자리를 채우는 개각이다. 방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수원병 지역구 출마가 유력하다. 다만 지난 9월 취임한 방 장관이 3개월 만에 총선 출마를 위해 차출되는 것을 두고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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