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첫 번째 금메달 태권도 품새 강완진, 24일 경기

운영자 | 기사입력 2023/09/25 [11:53]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첫 번째 금메달 태권도 품새 강완진, 24일 경기

운영자 | 입력 : 2023/09/25 [11:53]

아시안게임 한국 첫 번째 금메달은 태권도 품새 강완진

"한국 태권도의 품새 간판다운 쾌거다"

[yeowonnews=이정훈] 태권도 품새 간판 강완진(25·홍천군청)이, 한국 선수단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한국 선수 첫번째 금메달은 강완진 선수(사진)의 태권도 품새에서 나왔다 운영자

강완진은 24일 중국 저장성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품새 개인전 결승에서 1·2경기 평균 7.730점(1경기 고려 8.000, 2경기 자유 7.460)을 받아 대만 마윤종(7.480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우승을 일궈내며 이번 대회 한국 1호 금메달의 영광도 안았다.

강완진은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품새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라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하면 그랜드슬램이라 칭하는데 강완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도 거머쥐었다.

품새는 가로·세로 각각 12m 경기장에서 경연을 펼쳐 심판 7명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8강까지는 공인 품새(태극 6~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로 경쟁하고, 준결승과 결승은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로 진행했다. 자유 품새는 피겨스케이팅처럼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는 종목으로, 공중연속발차기와 아크로바틱발차기 등의 고난도 동작이 필수 요소로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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