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OnlineBee) 권순정 기자 = 영화 '솔드아웃(Jingle All the Way)'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미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신바드(Sinbad, 50)가 심장병으로 죽었다는 '뜬소문'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게시되면서,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 한 차례 '난리'가 났다.

▲ 위키피디아의 '신바드' 관련 인물정보. 현재 위키피디아는 이 페이지에 '사용자 편집 금지' 조치를 취한 상태다.     ©OnlineBee (웹사이트 화면 캡쳐)

멀쩡하게 살아 있는 신바드(본명 데이비드 애드킨스, David Adkins)의 심장마비 사망설은 유명인들이라면 한 번 쯤 겪을 법한 '항간의 헛소문.' 하지만, 이 소문을 전해 들은 누군가가 15일(현지시간) 위키피디아의 신바드 이력란에 '사망'을 기재하면서, 단순한 '루머'가 아닌 '사건'으로 번진 것이다. 

신바드의 사망설이 '헛소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위키피디아는 곧 관련 페이지를 수정하고 '페이지 보호'에 나섰지만, '신바드 사망소식'은 이미 이메일을 통해 퍼질 대로 퍼진 뒤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키피디아가 애써 수정한 페이지를 본 네티즌들은 이메일을 통해 흘러 다니는 정보가 오히려 더 '최신 버전'이고, 위키피디아 측에서 수정한 페이지가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구 버전'인 것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이처럼 신바드의 생사여부에 대한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원문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