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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OnlineBee) 이승은 기자 = 부시 행정부와 이라크. 이 둘의 악연이 만들어 낸 갖가지 문제들은 계속 쌓여만 가는 가운데, 어느덧 부시의 임기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결국, 현 정권이 마무리하지 못한 혼란을 정리해야 할 차기 대통령. 이 자리에 도전하는 2008 미국 대선 후보자들에게, 이라크 문제는 자연히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의 한 포털 사이트는 여섯 명의 대선 후보를 선정, 그들의 이라크 문제 해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신뢰도를 조사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제일 먼저 도마 위에 오른 후보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이라크 문제에 대한 힐러리 클린턴의 노선을 얼마나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모두 65,278명이 응답했는데, 이 중 38%가 '조금 안다,' 32%가 '잘 안다,' 나머지 30%가 '전혀 모른다'고 대답했다 다음 '타자'인 존 에드워즈(John Edwards)를 놓고도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 그 결과,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총 40,878명의 응답자 중 41%가 '전혀 믿지 않는다'를, 25%가 '조금 믿는다'를, 21%가 '많이 믿는다'를, 그리고 13%가 '잘 모르겠다'를 선택했다. 에드워즈의 정책 노선에 대한 질문에는 39%가 '조금 안다,' 37%가 '전혀 모른다,' 25%가 '잘 안다'라고 응답해, 이라크 정책에 대한 네티즌 인지도에 있어 클린턴 의원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공화당의 '희망' 루돌프 줄리아니(Rudolph William Louis Giuliani III) 전 뉴욕시장의 경우도 사정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이라크 문제에 대한 네티즌의 신뢰도 부문에서, 총 40,776명의 참여자 중 43%가 '전혀 믿지 않는다'를 택했으며, '많이 믿는다'고 대답한 네티즌은 27%에 그쳤다. '조금 믿는다'와 '전혀 믿지 않는다'는 각각 22%와 8%로 나타났다. 줄리아니의 이라크 노선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 총 39,955명의 응답자 중 40%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으며, '조금 안다'가 37%, '잘 안다'가 23%였다. 다음은 공화당의 존 맥케인(John McCain) 의원.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중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 곤욕을 치루기도 했던 맥케인 의원은 총 39,341명의 응답자 중 47%에게 '불신'을 얻고 있다. '조금 믿는다'와 '많이 믿는다'는 똑같이 23%를 차지했으며, '모르겠다'는 6%였다. 하지만 맥케인 의원의 이라크 정책 노선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은 네티즌들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8,784명 중 45%가 '잘 안다'를 택했으며, '조금 안다' 역시 33%에 달했다. '전혀 모른다'고 답한 네티즌은 전체의 23%였다. 촉망 받는 흑인 대통령 후보, 민주당 배럭 오바마(Barack Obama)의 이라크 정책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배럭 오바마도 네티즌들의 신뢰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39,756명의 응답자 중 47%가 '전혀 믿지 않는다'고 답한 것. 다음으로, '많이 믿는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25%, '조금 믿는다'는 19%, '잘 모르겠다'는 9%로 집계됐다. 오바마의 이라크 정책 노선을 잘 알고 있는 네티즌 역시 전체의 3분의 1에 그쳤다. 총 39,196명 중, '전혀 모른다'가 35%, '조금 안다'는 34%였으며, '잘 안다'고 답한 네티즌은 전체의 31%로 나타났다.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 미트 롬니(Mitt Romney)도 이번 설문조사의 대상이 됐다. 36,997명의 응답자 중 61%가 이라크 문제에 있어 롬니를 '전혀 믿을 수 없다'고 대답해, 그의 신뢰도는 여섯 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18%, '조금 믿는다'는 13%를 기록했으며, '많이 믿는다'는 8%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롬니의 이라크 정책 노선을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전체 응답자 36,285명 중, 무려 68%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으며, 22%가 '조금 안다,' 10%가 '잘 안다'고 답해, 다른 다섯 명의 후보에 비해 미약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OnlineBee.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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