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무덤을 파겠다는 대통령을 야권이 뭐하러 막으려 하는지, 난 당췌 이해할 수가 없다.
기자사회의 90% 이상이 이동관이라는 <동아일보 전직기자>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을 반대하고, 국민의 70% 이상이 이명박 시절의 그가 한 짓을 기억해 지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야권'이 이걸 맹목적으로 막아야하는걸까?
니들 내년 총선에 정당의 '사활'을 걸고 있는거 아니었나? 난 니들의 <무조건적인 반대>에 어떤 '정치적 이익'이 따라오는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정치'를 하겠다고 모인 인간들의 결사체가 <정당>이 아니었나? 국회의원이라는 것들이 국민의 여론은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생명연장>에만 온 신경을 쏟아붓는 이 상황을 지켜보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니들을 찍어줄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런데 '야권'이란 것들이 지지부진을 넘어 '지리멸렬'하는 지금 이 상황을 보며 <정치회의>를 느껴 '부동층'으로 편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다음 총선은 적어도 40% 이상의 국민들을 제외한 여야의 '극렬지지자들'만을 바라보고 치뤄야 한다. 여당은 하나뿐인데, 야당은 대여섯개 되는 이 상황에서 니들이 <국민의 힘>을 이길 묘책이라도 있는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역설적이게도 니들은 '국민의 힘'을 믿지 못해 자멸하게 될 것이다.
p.s - 한마디만 더 붙이자면, 윤석열이라는 개인을 니들은 너무 <개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보기엔 왠만한 중진의원들보다 '정치적 셈법'은 윤석열이 한 수 위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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