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매개모기 증가, 방역 강화와 신속한 진단 필요, 질병관리청

세이프코리아뉴스 | 기사입력 2023/07/13 [10:53]

말라리아 매개모기 증가, 방역 강화와 신속한 진단 필요, 질병관리청

세이프코리아뉴스 | 입력 : 2023/07/13 [10:53]

질병관리청2023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 감시사업을 통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북부, 강원)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증가가 확인되어, 해당 지역에서의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하였다.

 

위험지역 내 50개 채집 지점에서 매개모기 밀도를 감시한 결과, 하루 평균 모기지수*25주차에 7.1마리로 최근 5년간의 동 기간 평균(1.5마리) 대비 약 5, 전년(3.5마리)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6주차는 9.2마리로 각 약 2.5, 1.3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모기지수(Trap Index, TI) = 하룻밤에 한 대의 유문등에서 채집된 모기의 평균수

또한, 채집된 전체 모기 중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5주차에는 54%로 전년(25.8%) 대비 2배 증가, 26주차에는 61.7%로 전년(49.9%) 대비 1.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매개모기가 증가하는 만큼 말라리아 전파 가능성이 높아져*, 질병청은 지자체와 함께 위험지역 내 물 웅덩이와 같은 유충 서식지 제거 환자 발생지역 주변의 성충 방제 강화 등 매개모기 발생 억제를 위한 조치를 추진 중에 있다.

* ’2326주차까지 말라리아 발생자 수는 302, 전년 동기간(112) 대비 169.6% 증가

질병청은 관계 부처*등과 함께 협력하여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 감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채집된 모기를 모기 지수로 환산하여 발생량을 확인하고 있다.

취합된 감시 자료는 매주 목요일,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 주간정보로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공개한다.

* 국방부 육군본부,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해당 지역 보건소 등

** 질병관리청 감염병누리집/발간자료/실험실소식지 : http://npt.kdca.go.kr

지영미 질병관리청장말라리아 위험지역의 지자체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해당 지역 주민과 위험지역 방문자개인 예방수칙 실천과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단 받을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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