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의 촌철살인, "나나 잘할께요"

"너나 잘하세요~" 뒤집기 대중심리 묘사, '네탓 아닌 내탓' 문화

시정뉴스 | 기사입력 2010/02/07 [00:13]

블로거들의 촌철살인, "나나 잘할께요"

"너나 잘하세요~" 뒤집기 대중심리 묘사, '네탓 아닌 내탓' 문화

시정뉴스 | 입력 : 2010/02/07 [00:13]
정치인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던지는 얘기는 상대방에게 한마디로 "너나 잘하세요~"라는 의미이며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 또한 우리에게 뭐라 하지말고 "너나 잘하세요~"라고 되받아 친다.
 
국민 모두가 내 탓이 아니라 남의 탓만 하고 있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제 우리사회에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이 나오는 분위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너나 잘하세요~" 대신에 "나나 잘할께요"라고 마음을 먹는다면 우리사회가 보다 밝아지고 힘찬 도약의 길을 맞을 것 같다.
 
꿈과 희망으로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나나 잘할께요"를 외쳐본다.
 
<블로그 본문 중에서>
 
우리 사회에 흔연하게 쓰여지는 "너나 잘하세요~"는 현재 사회 지도층과 국민들과의 격차를 실감나게 표현해 주는 용어다.
 
꿈과희망의 아이디의 블로거는 "너나 잘하세요~"의 의미를 정운찬 국무총리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례를 들어가며 적절히 설명하고 있다.
 
꿈과희망 블로거는 "너나 잘하세요"가 우리의 세태를 적절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촌철살인할 정도의 어휘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블로거는 "너나 잘하세요"가 내 생각이 옳은데 왜 내 생각에 반대하는 너희들은 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더이상 나에게 시비걸지 말고 네 할일이나 제대로 하라는 그러한 심리를 절묘하게 표현한듯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5일 "모든 국민이 정직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던진데 대해 국민들은 실정법을 위반해 사면을 받은지 얼마되지 않은 이건희 회장에 "너나 잘하세요~"가 가장 적절한 용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너나 잘하세요"는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대신에 "나나 잘할께요"라고 마음을 먹는다면 우리사회가 보다 밝아지고 힘찬 도약의 길을 맞게 된다고 꿈과희망 블로거는 주장했다.
 

 
 
 
 
<이성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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