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날 오후 1시21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였다. 또 지진 발생 후 2시간 내 25건의 여진이 기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번 지진으로 62명이 사망했으며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방 정부를 인용한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선 피해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 콤파스는 서자바주 정부가 사망자는 162명으로 늘었고, 1만3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가재난방지청 집계로는 이번 지진으로 치안주르 내 주택 2천272채가 파손됐으며 이슬람 기숙학교와 병원, 예배당 각 1곳, 공공청사 4곳, 학교 3곳 등이 파손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 인도네시아인 17만 명 등 총 22만 명이 숨졌으며, 지난 2월에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25명 이상이 사망했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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