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서자바 규모 5.6 지진, 현지 지방정부 "사망자 160명 넘어"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2/11/23 [11:31]

인도네시아 서자바 규모 5.6 지진, 현지 지방정부 "사망자 160명 넘어"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2/11/23 [11:31]

▲ 인니 서자바서 규모 5.6 지진....지방정부 "사망자 160명 넘어"/사진=연합뉴스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21일 오후(현지시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1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날 오후 121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였다. 또 지진 발생 후 2시간 내 25건의 여진이 기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번 지진으로 62명이 사망했으며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방 정부를 인용한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선 피해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 콤파스는 서자바주 정부가 사망자는 162명으로 늘었고, 13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가재난방지청 집계로는 이번 지진으로 치안주르 내 주택 2272채가 파손됐으며 이슬람 기숙학교와 병원, 예배당 각 1, 공공청사 4, 학교 3곳 등이 파손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04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 인도네시아인 17만 명 등 총 22만 명이 숨졌으며, 지난 2월에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25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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