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인 카타르 월드컵이 내일 새벽 개막전을 시작으로 28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개막식에선 K팝 한류를 이끌고 있는 BTS의 정국이 드리머스 무대를 선보인다.30분 간의 개막식이 끝나면 개최국 카타르는 에콰도르와 개막전을 치른다.
1930년 시작해 4년마다 치르는 월드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대회 이후 2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서아시아, 아랍 국가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월드컵은 보통 6∼7월에 개최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카타르의 여름을 피해 11∼12월에 열린다. 이 또한 대회 역사상 최초다.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북중미의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에 참가하는 나라가 48개국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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