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OnlineBee) 권순정 기자 = 알래스카주 네티즌들 사이에서 '늑대 사냥'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봄이 오기 전 적어도 382 마리의 늑대를 사살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알래스카 야생생물자원 위원회도 최근 회의에서 '이번 겨울 알래스카에서 사냥된 늑대는 모두 38 마리에 불과한데, 이는 목표치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먹이 사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세워 둔 4개년 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알래스카에서 늑대 사냥의 '성과'가 지지부진한 것은 유가상승으로 인해 사냥에 비행기를 동원하기가 부담스러운 데다가, 이번 겨울, 눈이 적고 바람이 많아 늑대 발자국을 추적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알래스카 야생동식물 보호동맹(Alaska Wildlife Alliance) 대표 존 토펜버그(John Toppenberg)는 '알래스카 주정부가 무스의 개체수 감소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가 없는 데도, 늑대 사냥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정부의 헬기 지원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네티즌 'akstrawman'는 "늑대 사냥 문제는 감정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근거를 가지고 얘기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무스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서는 늑대 사냥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저작권자©OnlineBee.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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