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 수준 29개월째 인구 감소, 혼인 이혼 감소

허승혜 | 기사입력 2022/05/26 [10:30]

1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 수준 29개월째 인구 감소, 혼인 이혼 감소

허승혜 | 입력 : 2022/05/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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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합계출산율이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출생아 수도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는 급증하면서 인구의 자연 감소가 29개월째 이어졌다.

 

혼인과 이혼의 감소세도 이어졌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1분기에 0.86명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을 기록한 이후 12개 분기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통상 출생아 수가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연간 합계출산율은 2018년(0.98명), 2019년(0.92명), 2020년(0.84명), 2021년(0.81명) 4년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1분기 출생아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1천993명(2.8%) 감소한 6만8천177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3월만 놓고 보면 출생아 수는 2만2천92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9명(4.2%) 감소했다.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였다.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월간 기준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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