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목욕, 친환경 태양열로 해요

서울시, 복지시설 30개소 태양광 223kW 태양열 2,103㎡ 설치

시정뉴스 | 기사입력 2009/12/25 [22:57]

어르신 목욕, 친환경 태양열로 해요

서울시, 복지시설 30개소 태양광 223kW 태양열 2,103㎡ 설치

시정뉴스 | 입력 : 2009/12/25 [22:57]
서울시는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2010년 임대공동주택 7개소에 31억원을 투자하여 35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예정인 임대공동주택은 중랑구 면목, 신내10, 신내12 및 양천구 신트리2, 신정학마을2, 강남구 대치1, 수서1단지 등으로 각 5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용전력의 일부를 분담하게 할 계획이다.
 
35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약 447MWh의 전력을 생산하여 약 3600만원의 공용전력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대별 관리비도 절약되어 주민의 에너지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노원구 월계사슴1, 중계3단지 등 2개소, 2009년에는 강서구 가양4, 가양5, 방화2-1, 방화11, 노원구 공릉1단지 등 5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바 있다.
▲ 인덕원 노인전문요양원 태양열 설치 전경.     © 시정뉴스

또한 한국소아마비협회 정립회관, 은하어린이집 등 30개 사회복지시설에도 43억원을 투자하여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2010년에 서울시는 어린이집 12개소, 노인복지시설 5개소, 장애인복지시설 3개소, 복합시설·기타 10개소 등 3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223kW, 태양열 2,103㎡, 지열 440RT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태양열 282㎡를 설치한 인덕원 노인전문요양원은 온수급탕 비용의 5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양광 5kw를 설치한 중곡1동 어린이집의 경우에도 전기요금을 30% 정도 절감하는 등 30개 복지시설에서 연간 전기 285MWh, 열 3300Gcal를 생산하여 복지시설의 에너지비용을 상당량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서울시는 2008년에 구로화원복지관 등 3개소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금년에는 송파노인전문요양원 등 35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 바 있다.
 
<이성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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