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노란 꽃 활짝 핀 구례 산수유마을, 전국 최고의 우량종 서식지

위드타임즈 | 기사입력 2022/03/29 [10:24]

[여행] 노란 꽃 활짝 핀 구례 산수유마을, 전국 최고의 우량종 서식지

위드타임즈 | 입력 : 2022/03/29 [10:24]

▲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 입구 (C) 한상진 기자

구례 산수유꽃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으로 봄의 전령사로 알려져 있다.

구례 산수유 마을에는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려 주변을 온통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구례에서 나는 산수유는 전국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9월의 햇살과 일조 조건이 좋아 전국 최고의 우량 산수유를 만들어내고 있다.

산수유마을은 봄에는 산수유 축제, 여름에는 수락폭포, 가을에는 산수유 열매 축제가 있으며 겨울에는 만복대의 설경을 함께 갖추고 있어서 여행 테라피에 최고의 휴식을 준다.

노란 산수유가 만발하는 3월이면 가족단위, 연인, 친구와 함께 봄을 맞으려는 전국의 상춘객들과 한반도에 상춘을 알리려는 사진 작가들의 열정에 이곳의 봄 나들이는 더더욱 따스함이 베어 나온다.

코로나로 인해 산수유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올해도 많은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져 주말에는 마을을 잇는 도로를 통제해서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을 일방통행으로 하여 봉사자들이 차량 안내를 하고 있다.

산수유 사랑공원을 들어서면 산수유 사랑공원 종합 안내도에 "사랑공원은 산수유 꽃말인 영원불멸의 사랑 을 주제로 조성했고, 연인이 산수유꽃이나 열매를 선물하면서 사랑을 맹세하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고 액운을 면한다는 설화가 정해져 오고 있다." 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산수유 사랑공원은 산동면 산수유마을 일대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수유꽃 모양의 노란 조형물이 밤이면 빛을 내며 주변을 환히 밝힌다

▲ 구례 산수유사랑공원의 전망대 (C) 한상진 기자

▲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 산수유꽃 모양의 노란 조형물 (C) 한상진 기자

산동면 계척마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나무 (시목)로 알려진 할머니 나무가 있다. 약 1,000년 전에 중국 산동성의 한 처녀가 구례 산동으로 시집을 오면서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해 산수유나무를 가져와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구례 산수유공원의 수석 정원 (C) 한상진 기자



산수유꽃은 가까이에서 보게되면 작은 꽃송이기에 평범하게 보이지만 산수유나무가 무리 지어 다 함께 꽃망울을 터트리면 봄의 햇살과 어우러져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모든 사람들이 봄의 정취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산수유 마을 아랫동네는 상춘객들에게 또 다른 피로를 풀어줄 지리산 온천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개발한 온천지구 중 하나로써 수량이 많고 깨끗한 온천 수영장도 갖추고 있어서 가족단위로 지친 몸을 달래고 쉬어가기 좋은곳이다.

▲ 구례 산수유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모습 (C) 한상진 기자

▲ 구례 산수유 마을에서 기념촬영하는 상춘객들의 모습 (C) 한상진 기자

▲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에 설치된 산수화 조형물 (C) 한상진 기자

▲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에 만개한 산수유 (C) 한상진 기자

▲ 구례 산수유마을 (C) 한상진 기자

▲ 구례 산수유 마을에 있는 문학관 (C) 한상진 기자

▲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 앞에 세워진 산동애가비 (C) 한상진 기자

▲ 노란꽃이 만개한 산수유마을 (C) 한상진 기자














원본 기사 보기:위드타임즈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