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정치야합 단일화 규탄' 성명, 전 세계 재외국민 유권자

정치부 | 기사입력 2022/03/04 [10:29]

‘안철수 윤석열 정치야합 단일화 규탄' 성명, 전 세계 재외국민 유권자

정치부 | 입력 : 2022/03/04 [10:29]

3(),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정치야합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해외위원회가 밝혔다. 이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선언 및 후보 사퇴에 따라 이미 실시된 재외투표에서 상당수의 사표 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전 세계에서 6일간 진행된 재외투표에는 226,162명의 유권자 중 161,87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국내와 달리 투표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재외선거의 경우 휴가를 내고 자비를 들여 수십에서 수백 km를 가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만큼 어렵사리 투표에 참여한 재외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안철수 후보의 기만과 사리사욕에 철저하게 훼손됐다. 윤석열 후보를 찍은 손가락을 1년 뒤에 자르고 싶을 거라고 단언하면서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힌 안철수 후보의 거짓을 진심으로 믿었던 많은 재외국민들이 그의 원칙 없는 정치야합에 분노했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모잠비크,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200명 이상의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재외국민들의 투표가 끝나자 벌어진 이런 야합으로 재외국민들의 뜻을 왜곡한 거짓 세력들을 심판해야 한다라며, 한국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한국에 있는 국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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