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 상승에 9월까지 2억개 수입, 정부 절반은 대형마트 등 공급

허승혜 | 기사입력 2021/08/09 [10:42]

계란 가격 상승에 9월까지 2억개 수입, 정부 절반은 대형마트 등 공급

허승혜 | 입력 : 2021/08/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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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달까지 계란 2억개를 수입해 계란 가격 안정에 나선다. .

 

수입 물량의 절반 이상은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전까지 수입 계란은 급식업체나 가공업체에 주로 공급됐는데,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직접 수입 계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수입 계란 공급 가격(30개 1판 기준)도 오는 5일부터 기존 4천원에서 3천원으로 1천원 인하한다.

 

정부는 또 선물 수요 등이 증가하는 추석 기간 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소고기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 돼지고기는 1.25배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수입도 평년 대비 소고기는 10%, 돼지고기는 5%씩 확대하고, 이를 위해 수입 검사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

 

배추·무 비축 물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추석 전 사과·배 계약 재배 물량은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추석 16대 성수품 공급도 예년보다 일찍 늘린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황 점검과 출하 시기 조절 등 사전 조치도 함께 진행한다.

 

최근 농축산물 가격의 경우 배추·무·사과·배 등은 생산량이 늘어나며 가격 안정세에 진입하거나, 추석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상추와 시금치 등은 폭염에 따른 생육 지연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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