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값 50% 뛰어 특란 한 판(30개) 7600원, 산란계 사육수 8.7% 감소

허승혜 | 기사입력 2021/03/15 [10:25]

달걀값 50% 뛰어 특란 한 판(30개) 7600원, 산란계 사육수 8.7% 감소

허승혜 | 입력 : 2021/03/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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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걀 한 판(특란 30개)의 소비자가격이 7600원대의 높은 수준을 이어 갔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3∼5월 산란계 평균 사육 마릿수는 6611만 마리로 지난해보다 8.7%, 평년보다 6.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달걀 생산에 중요한 6개월령 이상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14.1%, 평년보다 13.3% 적은 4585만 마리로 추산됐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줄면서 3∼5월 하루 평균 달걀 생산량 역시 지난해보다 17.1%, 평년보다 11.7% 감소한 3760만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특란 10개의 예상 산지 가격은 1600∼1800원이다. 지난해 대비 3월(2020년 3월 1158원)은 38.2∼55.4%, 4월(1136원)은 40.9∼58.5%, 5월(1069원)은 49.7∼68.4% 높은 수준이다. 

평년 대비 3월(946원)은 69.1∼90.3%, 4월(1053원)은 52.0∼71.0%, 5월(973원)은 64.5∼85.0% 높다. 지난 12일 기준 달걀 한 판의 소비자가격은 763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5일 7821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내려갔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44.7%, 평년보다 49.8% 비싸다.

 

대형마트 4곳에서는 6950~7980원에 달걀 한 판을 판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15곳의 평균 가격은 766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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