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장관 대선 도전 간접시사, 호주대사 면담 소식 SNS 글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1/03/10 [11:25]
▲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추 전 장관 페이스북 (C)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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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대선 도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추미애 전 장관은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와 만났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주한 호주대사로서는 첫 여성 대사"라고 캐서린 레이퍼 대사를 소개하면서 "세계여성의 날 8일을 맞아 여성 법무부 장관이자 여성 당대표 출신인 제게 깊은 관심을 갖고 한국사회의 현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제강간 연령 상향 등 여성 인권 문제, 여성 임금 차별 등 양성 평등 문제, 저출산 등 양육 문제 등 여성 관련 이슈에 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특히 캐서린 레이퍼 대사는 내년 대선에서 한국의 정치사회 변화와 여성지도자의 활약에 대한 기대와 응원도 함께 보내줬다"고 밝혔다. 내년 대선 및 여성지도자의 활약이라는 표현은 추미애 전 장관 본인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페이스북 (C)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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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미애 전 장관은 "첫 여성대사, 멋진 그녀의 활약상을 기대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 당시 방송에서 정계 복귀 시점을 묻자 "대한민국에 제가 무엇이라도 하라, 그러면 기꺼이 저의 모든 것을 한 번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 묻자 "제가 정하는 건 아니다"라고, 이어 김어준 씨가 "시대가 나를 원하면 자연스럽게 하겠다는 건가"라고 하자 추미애 전 장관은 "그렇게 우아하게 말씀해주시면 좋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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