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통일언론상 대상, 한겨레 '냉전의 추억'

김연철 소장 선정, 심사평 "퇴행중 MB정부서 남북관계 화해·미래 모색"

취재부 | 기사입력 2009/10/19 [13:53]

올 통일언론상 대상, 한겨레 '냉전의 추억'

김연철 소장 선정, 심사평 "퇴행중 MB정부서 남북관계 화해·미래 모색"

취재부 | 입력 : 2009/10/19 [13:53]
전국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15회 통일언론상에 한겨레신문 기획연재물 <냉전의 추억>을 집필한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회는 15일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의 퇴행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도 무한대결의 남북관계사를 되짚어, 평화와 화해의 미래로 가는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뜻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이 제15회 통일언론상에 선정됐다.     ©<한겨레21>

이번 심사에는 수상작외에도 뉴스추적 504회 <북에서 날아온 소송장>(최호원,장세만 SBS기자),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 특별기획<안중근,북위38도>(춘천MBC 황병훈PD), MBC PD수첩 <누명>(MBC 이승준,이중각PD), 진주MBC특별기획<사라진 사람들-1951년 외공리>(진주MBC 심길보PD), <3대 세습,지금 북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KBS 공영철,정현모 PD)등 총 6편이 추천됐다.
 
한편 안종필언론상 본상과 특별상에는 각각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위원장과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언소주)이 선정됐다.
 
심사위는 최 위원장과 관련, "현 정권의 언론법 개악과 방송장악 음모를 분쇄하고자 온 몸을 던져 투쟁해온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본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언소주에 대해서도 "이른바 조중동의 여론 독점과 왜곡의 횡포를 막고자 벌이는 광고지면 불매운동 투쟁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3개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신문·방송·통신의 보도·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 언론사와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한 사회단체나 그 관계자에게 주는 상이며, 올해로 15년 째를 맞고 있다.
 
시상식은 10.24 자유언론실천 35주년 기념식과 함께 10월 23일(금) 오후6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통일언론상에는 김영호(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최용익(MBC논설위원), 신학림(전 언론노조위원장), 김동규(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노향기(기자협회 고문), 정일영(기자협회 고문), 신상용(독립제작사협회), 김명준(한국독립영화협회),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등이 심사위원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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