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올림픽, ‘인덱스어워드’ 69점 선보여

9일부터 29일까지 자밀 올림픽주경기장 에어돔서 특별전 무료전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09/10/10 [10:29]

디자인올림픽, ‘인덱스어워드’ 69점 선보여

9일부터 29일까지 자밀 올림픽주경기장 에어돔서 특별전 무료전

인터넷저널 | 입력 : 2009/10/10 [10:29]
세계 최대 디자인공모전 ‘인덱스 어워드 2009’, 서울디자인올림픽(SDO)기간(10.9~10.29) 동안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특별전으로 개최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디자인수도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세계적 권위의 국제 공모전 ‘인덱스 어워드 2009 (Index : Award 2009)’ 수상작 특별전을 SDO 개최기간인 10월 9일에서 29일까지 21일간 잠실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에어돔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인덱스: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 / INDEX: design to improve life”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 전문가, 학생 및 시민, 디자인 기업, 문화 및 인권단체 등을 관람 타겟으로 2009년 인덱스 어워드 수상작 69점이 선보인다.

5개 부문으로 이루어진 수상작은 ‘몸(BODY)을 위한 디자인’ 16점, ‘가정(HOME)을 위한 디자인’ 12점, ‘일터(WORK)를 위한 디자인’ 12점, ‘놀이(PLAY)를 위한 디자인’ 7점, ‘공동체(COMMUNITY)를 위한 디자인’ 22점 등 사람의 일상 생활과 관련된 총 69점의 다양한 작품이 올림픽주경기장 트랙에 설치될 에어돔에서 825㎡ 면적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초점을 둔 세계 최대 디자인 공모전

인덱스 어워드는 덴마크 황실이 후원하는 디자인재단인 ‘인덱스(INDEX)’ 가 주관하는 국제 공모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로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인덱스 어워드에 선정된 디자인 작품들은 외관의 아름다움보다 디자인 내용의 영향력, 철학적인 맥락이 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2005년부터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인덱스 어워드는 기존 공모전과 차별화되는 인도주의적 성격의 국제 공모전으로, ‘환경, 안전, 인권’ 등을 위주로 하여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디자인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몸, 집, 일, 놀이, 공동체’ 등 라이프 스타일별 분류에 따른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세계의 유수 언론에서도 디자인을 통해 사회 환경을 개선해온 인덱스 어워드의 성과에 대해 다음과 같은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 ‘인덱스가 이뤄온 일은 매우 놀랍고 꼭 필요했던 일이다! 전 세계가 동참해야 할 것! (CNN)

- ‘인덱스는 기존의 난해한 디자인공모전과는 거리가 멀다. 좋은 디자인이란 삶의 질 향상에 즉시 그리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BusinessWeek)’

- ‘통찰력 있는 사람들이 단순히 겉모양의 매력을 넘어선 좋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달아가는 동안 인덱스는 우리의 생각 그 너머까지 뻗어가고 있다!(Shanghai Daily)’

올해에는 54개국에서 총 700여 점의 작품이 응모하였으며, 이 중 최종 수상작인 69점이 2009년 9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2009년 10월 서울, 11월 싱가포르에서 국제 순회전을 가진다.

인덱스 어워드를 통해 돌아보는 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

‘인덱스 어워드’ 수상작 선정의 핵심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다.

‘인덱스 어워드’의 기본철학은 디자인의 의미와 효과를 개인이나 자본의 영역으로부터 확장하여 사회와 공동체 영역으로 확대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디자인의 형태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기술혁신의 지속력, 디자인 과정 등 광범위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전지구적인 위기 상황에 과연 디자인은 어떤 역할을 했는가? 그리고, 지금의 이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며, 할 것인가? 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와 디자이너의 역할을 제시하는 것이 이 공모전의 의미이다.

인덱스 어워드 서울개최는 디자인의 사회적, 환경적 가치와 역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게 될 것이다.

서울시는 인덱스 어워드 전시회를 통해 단순히 겉모양의 매력을 넘어선 약자와 삶을 배려한 디자인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디자이너들에게는 디자이너의 올바른 역할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 마련의 계기로 삼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디자인의 사회적, 환경적 가치와 역할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국제적 권위의 공모전을 유치함으로써 SDO의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고, 나아가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대외 위상 및 국제적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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