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비 인상 및 배송지연 감내' 국민 87% 동의, 권익위 1628명 설문

뉴스포커스 | 기사입력 2020/11/10 [10:28]

'택배비 인상 및 배송지연 감내' 국민 87% 동의, 권익위 1628명 설문

뉴스포커스 | 입력 : 2020/11/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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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다수가 택배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라면 배송 지연이나 택배비 일부 인상 등의 불편을 감내하겠다고 답변했다.

 

권익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를 통해 1천628명을 대상으로 택배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70% 이상이 이같이 대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택배 종사자의 산재보험 의무가입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95.9%가 동의했고, 종사자의 과도한 근로 시간을 줄여야 하는가라는 물음에는 95.6%가 찬성했다.

 

택배 분류 업무와 배송 업무를 분리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3.4%가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정책·제도 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송 지연을 감내할 수 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87.2%는 택배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택배비 일부 인상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3.9%는 택배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사용된다면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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