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통신] 벨라루스 6일 넘게 "대통령 부정선거" 반정 시위

전재민 | 기사입력 2020/08/18 [11:00]

[캐나다 밴쿠버통신] 벨라루스 6일 넘게 "대통령 부정선거" 반정 시위

전재민 | 입력 : 2020/08/18 [11:00]

[강건문화뉴스=전재님 기자] 벨라루스 라이브블로그: 경합된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엿새째 되는 날 민스크 트랙터 공장 노동자들이 하원을 행진하고 그로드노 시장이 시위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8월 14일 금요일 벨라루스에서 알렉산더 루카셴코 현 대통령의 압승을 주장하는 8월 9일 대통령 선거의 공식 결과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공장 노동자들은 거리에서 반대 시위에 동참했고 또한 조립 라인에서 그 일을 그만두었다. 4박4일간의 시위대 잔혹한 진압 끝에 경찰이 갑자기 시위대를 대부분 그냥 둔 것이다.

또 다른 평화로운 항의의 날이 끝나다.
어제의 평화적인 시위는 예외처럼 보였지만, 오늘은 폭력이 자제 되었다. 경찰관, 전경, 군 장병들은 대통령 선거 후 처음 3일 동안 보았던 것처럼 시위자들에 대한 폭력을 자제하고 대규모 체포를 실시하지 않았다.

그렇기는 하지만,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시위자들이 거리에 있었던 것 같다. 벨라루스의 많은 도시들은 주요 공장의 노동자들이 시위에 동참하는 것을 보았다; 선거 결과에 대한 불만 때문에, 많은 도시들이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민스크 트랙터 공장의 직원들은 수천 명의 다른 시위자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이들은 독립 대로를 따라 행진하고 민스크 중심부의 정부청사 근처에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군중에게 연설하기 위해 나온 정부 관리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대신 전경들은 건물 주변에 줄을 서서 시위대를 밀어냈다. 즉 시위대와 충돌하는 것을 삼가고 꽃과 포옹까지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벨로루시 거리에서의 평화적인 집회는 억류자들이 구금되어 있는 동안 직면하고 있는 대우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최근 구치소와 임시 수용 시설에서 풀려난 사람들은 극심한 과밀, 식량과 물의 부족, 지속적인 구타와 학대 등 내부의 소름끼치고 비인간적인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오늘 독립광장에 모인 시위대는 매일같이 항의하며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Meduza를 계속 시청하여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인하십시오. 이것으로 오늘의 라이브 블로그는 종료된다.

벨라루스의 시위자들이 백색과 붉은색의 깃발을 휘날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자유의 첫 순간 민스크에 감금되어 있던 시위대가 어젯밤 집단으로 석방되었다.
이미 우리를 쏴버려 민스크에서 시위 도중 체포되어 이틀 동안 수감된 러시아 기자가 벨라루스의 수감생활을 묘사하고 있다.
잃어버린 소년들 벨로루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스크 경찰은 폭동을 모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용병 일당을 체포했다. 메두자는 그들이 정말로 그곳에 있는 이유를 알아내려고 애썼다.

영국 BBC 러시안 서비스에 따르면 독립광장에서의 시위는 이날 밤까지 이뤄질 수도 있지만 푸시킨 지하철역 인근에서는 여전히 2000여명이 집회를 하고 있다.

GCN 전재민 기자

jjn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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