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77% 네티즌, 그중82% e뉴스 이용

[설문] 인터넷진흥원 3만가구 7만3천명 조사, 하루평균 2시간

최방식 기자 | 기사입력 2009/09/18 [13:50]

국민77% 네티즌, 그중82% e뉴스 이용

[설문] 인터넷진흥원 3만가구 7만3천명 조사, 하루평균 2시간

최방식 기자 | 입력 : 2009/09/18 [13:50]
만 3세 이상 한국 국민 77%(3658만명)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만6세 이상 인터넷이용자의 82%가 인터넷뉴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은 뉴스를 접하는 매체로 TV 다음으로 인터넷을 꼽아 신문보다 애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기능은 이메일이었으며, 목적은 ‘자료 및 정보획득’이었다.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2시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방송통신위원회가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전국의 3만가구 만3세 이상 가구원 7만3천136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표본은 통계청 인구주택조사 틀을 활용해 지역별 인구수에 따라 추출했으며, 신뢰수준은 95%이고 표본오차는 ±0.12%p 수준이다.
 
 
▲ 연령별 인터넷이용률(%)     © 인터넷저널
▲ 인터넷 이용목적(%)     © 인터넷저널


조사에 따르면, 만3세 이상 인터넷이용률은 77.2%(3천658만명)로 지난해 대비 0.7% 늘었다. 만6세 이상 이용률은 77.6%(3천574만명)이었다. 만 3~5세 유아의 인터넷이용률도 무려 61.8%(84만명)로 지난해 대비 3.1%가 늘었다.
 
3~5세 62% 인터넷사용
 
인터넷 이용목적을 보면 ‘자료 및 정보획득’(89.4%), ‘여가활동’(88.4%), ‘커뮤니케이션(이메일이나 메신저 등)’(87.0%)이 비슷하게 선두권이었으며, 인터넷쇼핑(56.4%)·교육학습(52.5%)·인터넷뱅킹(36.9%) 등이 뒤를 이었다.

뉴스를 접하는 주요 매체로는 TV(97.0%) 다음으로 인터넷(76.4%)이 차지했다. 신문(51.0%), 라디오(15.4%), 잡지(10.4%)가 그 다음이었다. 성별로는 남성(78.7%)이 여성(73.9%)보다 인터넷뉴스 활용도가 앞섰으며, 연령별로는 20대(88.4%)와 30대(81.2%) 순이었다.

만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대부분(82.0%)가 인터넷뉴스를 보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20대(99.2%)~30대(96.7%)가 전부에 가깝게 활용 중이었다. 인터넷뉴스 이용빈도는 71.8%가 하루 1번 이상이라고 대답했다. 뉴스 종류별로는 사회·문화(71.2%)가 단연 선두였으며 이어 경제(41.3%), 연예(37.5%), 정치(29.5%), 스포츠(27.5%), 생활·건강(26.3%) 순이었다.

▲     © 인터넷저널

▲     © 인터넷저널


인터넷 이용목적의 수위를 차지한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살펴보면, 인터넷이용자가 가장 많이 애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이메일로 85.2%가 사용중이었다. 가족·친지 등 지인의 안부, 파일전송, 회원사이트 정기소식, 업무 등의 순으로 이메일을 활용하고 있다. 이어 블로그(59.7%, 본인 운영률은 44.6%), 메신저(51.0%) 순이었다.
 
정보·여가·커뮤니케이션 목적
 
인터넷은 경제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62.3%로 전년대비 1.7%가 증가했다. 여성(70.3%)이 남성(55.6%)보다 이용률이 앞섰고, 연령별로는 20대 이용률이 88.6%로 가장 높았다. 주 구매상품은 의류·신발·스포츠용품·액세서리가 63.7%로 선두. 이어 음악(40.3%), 동영상(31.7%), 화장품(30.4%), 예약·예매(27.5%), 도서·잡지·신문(27.3%)였다.

인터넷뱅킹 이용자는 41.2%로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했다. 주식거래를 인터넷으로 하는 이도 9.0%였다.

▲     © 인터넷저널

▲ 직업별 인터넷 이용률(%)     © 인터넷저널


인터넷구직활동도 눈에 띄었는데, 구직 정보 획득의 가장 큰 통로는 역시 인터넷(75.6%, 만18세 이상 구직자 중)이었다. 구직자의 76.7%가 인터넷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구직자의 92.7%가 채용정보 검색을 애용하고 있었다. 구직정보 이용경로는 주로 구직전문사이트(79.7%)였다.

인터넷이용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82.4%(전년대비 0.8% 증가)로 여성 71.9%(전년대비 0.4% 증가)보다 앞섰다. 연령별로는 10대(99.9%), 20대(99.7%), 30대(98.8%)가 전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어 3-9세(85.4%), 40대(84.3%), 50대(52.3%) 순이었다.
 
뉴스매체-TV, 인터넷, 신문 순
 
인터넷이용자를 직업별로 살펴보면 학생(99.9%), 전문관리직(99.8%), 사무직(99.7%)이 전부 사용하고 있고 서비스·판매직(80.4%), 주부(65.8%)가 뒤를 이었다. 학력별로는 현재 학생의 경우 초·중·고·대학 모두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졸업자의 경우 대졸이상(97.5%), 고졸(81.0%) 순이었다.
 
▲ 학업과 직장업무에서 인터넷 중요성     © 인터넷저널


인터넷이용 시간과 빈도를 살펴보면,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3.9시간이었다. 하루 평균 2시간을 이용하는 수준. 이용 장소는 주로 가정(97.3%)이었으며, 회사(직장, 40.8%), 장소구분 없음(무선등, 21.6%), 학교(20.8%) 순이었다.

일상 생활에서 인터넷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인터넷 이용자의 72.3%가 ‘일상에서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보통(22.8%), 중요하지 않다(4.9%)였다. 또 학업 및 직장에서 인터넷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81.1%와 62.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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