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통신] 멕시코산 손세정제 메탄올 사용 치명적 독성물질

전재민 | 기사입력 2020/06/25 [10:31]

[캐나다 밴쿠버통신] 멕시코산 손세정제 메탄올 사용 치명적 독성물질

전재민 | 입력 : 2020/06/25 [10:31]

[강건문화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멕시코 업체가 만든 손세정제 제품에는 피부를 통해 흡수되거나 섭취할 때 치명적일 수 있는 메탄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FDA의 발표에 따르면, 이 경고는 에스케이바이오케미컬이라고 불리는 이 회사가 만든 9개의 손 세정제 제품에 적용된다. 이 기관은 이 회사의 여러 제품에서 추출한 샘플에서 메탄올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FDA에 따르면 메탄올에 노출되면 메스꺼움, 구토, 두통, 시야 흐림, 영구 실명, 발작, 혼수상태, 신경계에 영구적인 손상 또는 심지어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사람들은 손에 든 물질을 사용하면 메탄올 중독의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중독의 가장 큰 위험은 사람들이 실수로 메탄올을 섭취했을 때(예를 들어, 제품이 어린아이가 섭취한 경우) 또는

의도적으로 (이 제품을 알코올 대체물로 마시는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일 수 있다) FDA가

메탄올 중독의 가장 큰 위험은 메탄올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고 말했다.

(C) 전재민




9개 제품은 올클린핸드소니저, 에스케이생화학핸드소니저, 클린케어노걸름어드밴스트핸드소니저, 라바르70겔핸드소니저, 더굿겔항균겔핸드소니저, 새니더름어드핸드소니타이저, 3종 청정케어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제품을 갖고 있는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 이 제품에 노출된 사람들은 메탄올 중독의 독성 효과를 되돌리기 위해 즉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이 기관은 말했다.

이 기관은 에스케이바이오케미칼에 시판 중인 제품들을 제거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회사측은 아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지금까지 FDA는 이 제품들과 관련된 질병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

손세정제로 판매되기 위해서는 제품에 에틸알코올(에탄올이라고도 함), 이소프로필알코올(이소프로판올) 또는 염화벤잘코늄을 활성 성분으로 함유해야 한다고 라이브 사이언스는 앞서

보도했다.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메탄올은 알코올의 일종이지만 독성이 매우 강하며 부동액이나 경주용 연료 등의 제품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인체는 메탄올을 세포에 독성이 강한 포름산이라는 화합물로 대사시킨다. NIH는 메탄올 2테이블스푼(30밀리리터)만 섭취하면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성인에게는 2~8온스(60240밀리리터)가 치명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술을 직접 만들려다 메탄올에 중독되거나 불법으로 제조된 술주정류로 중독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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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N 전재민 기자

jjn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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