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통신] 영국 법원 신나치 테러조직 '국민행동' 징역형 선고 예고

전재민 | 기사입력 2020/06/11 [10:52]

[밴쿠버통신] 영국 법원 신나치 테러조직 '국민행동' 징역형 선고 예고

전재민 | 입력 : 2020/06/11 [10:52]

[강건문화뉴스 밴쿠버=전재민 기자]시애틀 6월 8일 시위에서 시위대에 총격을 가하고 달아난 백인우월단체가 주목을 받고 있는 현재 상황인데 영국에서는 금지된 신나치 조직 국가행동의 다이하드 회원 4명이 버밍엄 크라운 법원에서 이틀간의 공판을 마친 후 화요일에 실형을 선고 받았다고 영국 JC뉴스가 보도했다.

미스 히틀러 미인대회에서 참가자로 알려지게 된 앨리스 커터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전 파트너였던 마크 존스는 5년 6개월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공동입학한 개리 잭은 4년 6개월의 형을 선고 받았고 코너 스코튼은 18개월 동안 구금되었다. 4명 모두 테러조직에 가입했다는 혐의가 인정됐다.

커터 씨(23)는 변호사인 바너비 제임슨을 월요일 청문회에서 내셔널 액션의 "액티브 멤버"로 기소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 국민행동(National Action)은 2016년 12월 노동당 하원의원 조 콕스의 살해에 대한 찬양 등 일련의 사건 이후 테러조직으로 선포됐다.

미스 히틀러 미인대회에 참가했던 커터 씨는 처음에는 그녀가 다른 회원들과 함께 "히틀러 와스 라이트"라고 쓰인 현수막 뒤에서 나치 경례를 하는 장면이 나오기 전까지 내셔널 액션의 가입을 거부했었다. 월요일, 배심원들은 커터씨가 유대인의 머리를 축구공으로 사용하고 유대교 회당을 가스화하는 것에 대해 농담을 한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법원은 또한 제임스슨씨가 커터씨와 당시 남자친구였던 마크 존스의 표적 채용 "패턴"이라고 묘사한 것에서 커터씨가 15세 소녀를 모집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내셔널액션 런던지부 주최자였던 존스(25)는 2016년 부첸발트(독일 와그너 부근의 마을로 나치 강제 수용소가 있었다)처형실에서 나치 경례와 국민행동 깃발을 든 것을 인정했다. 제임슨 씨는 내셔널 액티비티의 의뢰 이후 존스가 NS131과 스코티시 던이라는 두 분파 그룹을 위해 선전을 펼쳤으며, 이 두 그룹은 이후 모두 금지되었다고 말했다.

내셔널 액션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멤버"로 묘사된 24세의 게리 잭은 이전에 애스턴 대학교에서 인종적으로 중력을 가하는 스티커를 붙인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며, 코너 스코튼은 다른 내셔널 액션의 주요 멤버에 의해 회의와 프린트로 여행을 떠난 "자신을 빈곤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묘사되었다.

막스 힐 QC 검찰국장은 24일 라디오 4에서 "그들은 생각하는 방식대로라면 사생아"라고 말했다. 힐은 이어 "그들은 단지 반유대주의가 아니라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 제3제국의 시절을 회상하며, 극단적 나치 집단과 후기 독일의 신나치 집단으로부터 사고방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GCN 전재민 기자

jjn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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