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별들의 전쟁? MB정권 심판대 되나

여야 유명 정치인 공천경쟁, 수원장안·안산상록을 전략지역...

지완구기자 | 기사입력 2009/09/13 [15:42]

재보선 별들의 전쟁? MB정권 심판대 되나

여야 유명 정치인 공천경쟁, 수원장안·안산상록을 전략지역...

지완구기자 | 입력 : 2009/09/13 [15:42]

다음달 28일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천 경쟁이 거물급 별들이 맞대결 할 것으로 보인다. 각 당 정치권은 필승 카드를 찾기 위한 수 싸움에 들어갔다.

▲민주당 비장한 각오로  의원총회에 참석 했다.     © 신대한뉴스
재보궐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정된 4곳 가운데 승부처로 급부상한 곳은 수원장안이다.

민주당은 칩거 중인 손학규 전 대표의 출마를 위해 삼고초려라도 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장안 선거구에 손학규 전 대표를, 안산 상록을 선거구에 김근태 전 대표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민주당 원내 회의   ©신대한뉴스
정세균 대표는 어제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총선에서 낙선한 인사 가운데 당 발전과 의회 정치를 위해 필요한 인사가 등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분들이 이번 기회에 등원할 수 있도록 당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좋다는 게 소신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 측은 정 대표가 오는 10월 재선거에서 손학규 전 대표와 김근태 전 의장 등 원외 거물급 인사에 대한 공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또, 이번 재선거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장으로 규정하고 이를 위해서는 민주개혁진영 연대와 선거 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맞서 한나라당에서는 강재섭 전 대표나 박찬숙 전 의원의 전략 공천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 한나라당 청와대  조찬 회동     © 신대한뉴스
한나라당은 민주당 공천 결과에 따라 후보를 정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인데, 김덕룡 전 의원이 대항마로 나올 가능성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재선거 예상 지역에 신청한 후보자들을 3배수로 압축을 했다." 고 밝혔다.

▲ 공천후보자들 © 신대한뉴스
경남 양산에서는 박희태 한나라당 전 대표와 김양수 전 의원이 치열한 내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친노 인사인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의 공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강릉의 경우 친박계인 심재엽 전 의원과 친이계인 권성동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이 출사표를 던져 양 계파간 신경전을 벌릴것 같다. 네 곳 모두 전략 공천 성격이 강해지면서 나머지 후보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거물급 인사들의 맞대결도 불사하겠다며 여야가 후보 공천에 사활을 걸면서 10월 재보선의 정치적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 국민의 지지도로 판명이 될것이고 내년 지자체 선거에 곧 바로 영향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본 기사 보기:신대한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10.28재보선, 별들의 전쟁, 여야 전략공천, 정권심판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