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4% "난 캔비족, 유행에 민감"

유명연예인 패션 따라하기 신조어, 구인구직포털 알바천국 설문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9/13 [10:42]

대학생 74% "난 캔비족, 유행에 민감"

유명연예인 패션 따라하기 신조어, 구인구직포털 알바천국 설문

보아돌이 | 입력 : 2008/09/13 [10:42]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에서는 대학생 512명을 대상으로 "유행 민감 정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대학생 74%가 자신이 유행에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학생들이 유행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쁘고 폼나잖아, 나 원더걸스 같아?"

예쁘고 멋져보여서가 42%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최신 유행 스타일을 하면 예쁘고 멋져보여서 자신감이 붙는다는 의견이다. 연예인과 닮아 보이고 싶다는 의견도 4%로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이런 최신 유행 스타일들은 외국 패션 잡지나 연예인을 통해 먼저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도 유행스타일을 따라가면 연예인들처럼 예쁘고 멋져 보일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J양은 "사과머리 스타일을 해갔더니 친구들이 원더걸스 소희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웬지모를 자신감이 들었다"고 응답했다.
 
이렇듯 유행이 민감한 이들을 캔비족이라고 부르는데 유명 연예인의 옷과 액세서리 등 패션을 모방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연예인과 동격화하려는 사람들. 'can be(될 수 있다)'에서 나온 신조어다.
 
"복학생 이미지는 싫어"

남에게 뒤처지기 싫어서라는 의견이 39%로 2위를 차지했다. 유행을 따라가지 않으면 남에게 뒤처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신상이 좋아"
 
새로운 것이 좋아서라는 의견이 10%로 조금만 지나도 쉽게 질려버리고 새로운 것을 찾는 요즘세대를 대변하는 응답이었다.
 
"패션-헤어-액세서리-성형 유행 타"

가장 유행에 민감하게 유행에 반영하는 부분은 패션스타일이 68%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헤어스타일이 16%로 뒤를 이었다. 액세서리(9%), 심지어는 성형스타일(7%)까지 있어 그 영역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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