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승 감독, '싸움'으로 스크린 복귀

시네프리뷰 '남녀상쟁지사'를 그린 차별화한 로맨틱 코미디...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7/11/09 [07:55]

한지승 감독, '싸움'으로 스크린 복귀

시네프리뷰 '남녀상쟁지사'를 그린 차별화한 로맨틱 코미디...

보아돌이 | 입력 : 2007/11/09 [07:55]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자랑하는 한지승 감독이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싸움>(감독: 한지승ㆍ제공·제작·배급: 시네마서비스)으로 오는 12월 한판 싸움에 나선다.

▲ 영화 <싸움>의 한 장면.     © 시네마서비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그만의 탁월한 연출력을 자랑했던 한지승 감독이 돌아왔다. 지난 1990년대부터 영화 각본과 제작, 감독까지 영화 제작과정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활동, 자신만의 탁월한 영화적 감각을 선보였던 그다.
 
그는 얼마전 많은 화제를 모으며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연애시대>로 남녀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 젊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다시한번 진정한 남녀심리 묘사의 대가로 인정 받았다. 

남녀 심리묘사의 대가 한 감독의 리턴

죽을 만큼 사랑했던 남녀가 서로의 본성을 확인한 후 죽일 듯이 싸우는 싸움커플의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싸움>은 의사소통에 대한 한지승 감독의 새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한 감독이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이별을 통해 서로의 빈자리에서 느끼게되는 사랑과 남녀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면 스크린 복귀작 <싸움>에서는 남녀의 의사소통 방식을 과감, 과격하게 표현해 남녀상쟁지사(男女相爭之事)를 리얼하게 그린 것이다.
 
또한 남녀 ‘싸움’속 그들의 서로 다른 심리를 정확히 집어내 남녀가 끊임없이 싸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줌과 동시에 싸움도 사랑을 표현하는 하나의 소통방식임을 알려준다.

▲     © 시네마서비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남녀의 싸우는 모습을 액션영화 못지 않게 큰 스케일로 ‘하드보일드’하게 표현,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 시켰다.
 
또한 한 감독은 매 작품마다 배우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해왔듯 <싸움>에서도 설경구와 김태희의 숨겨진 끼와 매력을 발견해내는 탁월한 감각을 발휘했다.

소심남 설경구, 그리고 까칠녀 김태희...
 
카리스마 넘쳐나는 설경구를 대한민국 대표 소심남으로,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김태희를 대한민국 대표 까칠녀로 변화시켜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에 하드보일드한 매력이 더해진 영화 <싸움>은 설경구·김태희의 파격적인 연기변신과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 2007년 12월 13일 관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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