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청소년정책 亞4개국 전파

미지센터 주관 12월초까지 대만·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순회

이영일 | 기사입력 2012/10/17 [11:24]

한국 인터넷청소년정책 亞4개국 전파

미지센터 주관 12월초까지 대만·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순회

이영일 | 입력 : 2012/10/17 [11:24]
서울의 우수한 청소년정책을 홍보하고 서울 청소년지도자의 앞선 역량을 아시아 청소년지도자들에게 보급, 실무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아시아 4개국 순회 청소년지도자 워크숍’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IT시대의 청소년 활동 - 서울시 인터넷 및 미디어 중독 대응정책’이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가 진행하는 ‘아시아 청소년지도자 워크숍’은 서울특별시 자매도시간 실질적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만, 베트남(하노이, 11월 10일~15일), 인도(방갈로르, 11월 16일~21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11월 28일~12월 3일)순으로 진행되며 그 첫 번째 행사로 대만 타이페이에서 현지 NGO인 CYC(China Youth Corps)와 공동으로 3일 연속 워크숍을 시작한다.

우리나라측에서는 사이버문화와 NGO분야 권위자인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민경배 교수가 ‘청소년과 인터넷 규제“, ’온라인게임중독과 청소년문화‘를, 명지 아이윌센터 조은숙 부장이 ’인터넷중독의 해결방안에 대한 사례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대만측에서는 국립대만사범대학 장더총(張德聰)박사가 ’인터넷중독의 심리진단‘과 인터넷중독 해결방안 사례연구’를, 국립장화사범대학 왕쯔홍(王智弘) 박사가 ‘인터넷중독 예방의 위기요소’를 각각 발표한다.

▲ 작년 네팔 카투만두에서 진행된 아시아청소년지도자워크숍의 한 장면     © 미지센터 제공

대만외에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에서는 Central Ho Chi Minh Communist Youth Union(베트남), GCSD(Global Citizen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인도), 유네스코 인도네시아위원회 청소년과(Natiaonal Cimmision for Indonesia Youth Desk, 인도네시아)가 참여하며 12월까지 연 600여명 이상의 동아시아 청소년지도 실무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광진 아이윌센터, 명지 IWill센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지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참가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기 위해 그룹별로 “액션 플랜”(Action Plan)을 만들고 이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실질적이고 쌍방향적인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IT 강국’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한국의 서울이 한 발 앞서 경험한 청소년 인터넷 및 미디어 중독에 대한 대응정책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국가들에게 전수하게 된다.   

미지센터는 이 워크숍을 위해 기관 실무자 2명을 파견, 진행을 주관하며 아시아 4개국이 자매도시 청소년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교류하는 중장기적인 대외협력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희대NGO대학원에서 NGO정책관리학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과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은 후 한겨레전문필진, 동아일보e포터, 중앙일보 사이버칼럼니스트, 한국일보 디지털특파원,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참여정부 시절 서울북부지방법원 국선변호감독위원,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무총리실 삼청교육피해자보상심의위원등 다양한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2015년 사회비평칼럼집 "NGO시선"과 2019년 "일본의 학교는 어떻게 지역과 협력할까"를 출간했고 오마이뉴스 등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평론가로 글을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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