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방콕’ 대신 '진짜 방콕'을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주관, 8월 13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이영일 | 기사입력 2012/06/08 [10:43]

여름방학 ‘방콕’ 대신 '진짜 방콕'을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주관, 8월 13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이영일 | 입력 : 2012/06/08 [10:43]
▲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이 올 여름 방콕 청소년과 상호 방문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인터넷저널
서울특별시가 서울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해외도시문화교류 프로젝트 ‘태국 방콕편’을 마련해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해외교류 프로젝트는, 여름방학만 되면 쏟아져 나오는 해외문화탐방과는 색다른 특색을 가진다. 서울특별시와 태국 방콕시가 상호 청소년 국제교류협약을 체결, 단순한 관광 위주가 아닌 방문국의 문화와 생활상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튼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 태국 복싱을 배워보고 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이 일환이다.
 
지난 4월 23일부터 28일까지는 방콕시 관계자, 방콕 청소년 40여명이 서울을 방문, 서울역사박물관, 남산골한옥마을, 서울N타워등을 방문하고 서울의 문화를 체험하는 서울문화교류대장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방콕은 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거대도시이자 항구도시다. 수많은 불교사원들은 태국의 고전건축양식을 잘 보여준다. 삼각주 지대가 점차 늘어나는 수로로 가득 차 차츰 도시가 가라앉는 현상이 나타나 태국의 시급한 도시문제로 급부상하고 있기도 하다.

참가자들은 태국 왕궁과 정부를 방문, 우리나라의 여성가족부격이 되는 태국 청소년담당부서 공무원들로부터 태국과 방콕에 대한 소개를 받는다. 짯투잣 청소년센터를 방문, 방콕 청소년들과의 직접 교류도 진행된다.

서울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하는만큼 참가자들은 16~19세로 한정, 사전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오리엔테이션 등 사전 방문교육을 받아야 한다. 20시간의 봉사활동확인서도 받을 수 있고 서울시는 항공료 90만원을 제외한 현지 프로그램 운영비 전액을 지원한다. 방문 일시는 8월 13일부터 5박 6일.

신청마감은 6월 15일로 서둘러야 할 듯.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서울특별시립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834-72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희대NGO대학원에서 NGO정책관리학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과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은 후 한겨레전문필진, 동아일보e포터, 중앙일보 사이버칼럼니스트, 한국일보 디지털특파원,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참여정부 시절 서울북부지방법원 국선변호감독위원,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무총리실 삼청교육피해자보상심의위원등 다양한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2015년 사회비평칼럼집 "NGO시선"과 2019년 "일본의 학교는 어떻게 지역과 협력할까"를 출간했고 오마이뉴스 등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평론가로 글을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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