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대의원대회 통해 총력투쟁 결의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8/02/24 [09:28]

한국지엠 노조, 대의원대회 통해 총력투쟁 결의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18/02/24 [09:28]
▲ 20일 한국지엠 노동자들이 지엠의 군산공장 폐쇄 통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노동과세계)     ©편집국

 

미국 지엠자본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한 것을 두고 전 사회적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한국지엠 노조)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생존권 보장을 위해 노동조합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총력 투쟁을 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엠자본의 비정상적인 경영책임을 우리정부와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행태에 결코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나아가 대의원대회 참가자들은 15년간 한국지엠에서 해온 패쇄적 경영실태에 대한 철저한 실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향후 지부 중앙쟁의대책위원회와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30만 일자리지키기 대책위를 강화하고 지엠자본에 맞선 전면투쟁을 결의했다. 총파업을 해야 한다는목소리도 있었지만 아직 협상중에 있는 만큼 기다려 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상황에 따라 총파업 돌입 수순을 밟을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한국지엠사태 해결을 위해 한국지엠 노조는 23일방적 공장폐쇄 지엠자본 규탄 및 30만노동자 생존권사수인천지역 결의대회, 27일 군산지역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28일에는 미 대사관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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